비더스토리 내용 바로가기 링크

　[충청일보]당진종합병원이 25일 본격 진료를 개시했다.

　지난 2월 준공된 지하 2층, 지상 7층 1만9321㎡ 규모의 당진종합병원은 그동안 개원 준비를 마무리하고 의료장비 구입·테스트를 거친 뒤 1차로 100병상 기준 9개과 (내과(소화기계,순환기계), 일반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진료를 한다.
　당진종합병원은 앞으로 225병상 15개 진료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당진군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구 유입 증가와 노령 인구의 증가로 인해 지역내에 수준높은 의료시설 인프라 구축이 절실한 가운데 당진종합 병원 개원에 따라 내년 당진시 승격을 앞두고 있는 군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수준 높은 환경 조성과 의료 인력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빠르면 오는 8월부터 전 강북삼성병원 영상의학 과장을 센터장으로 하고 실력있는 전문의를 배치하는 한편 MRI 등 최신 장비를 구비해 검사에서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ONE-STOP)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응급의료센터는 우선 18병상, 앰뷸런스 2대의 응급실로 시작해 내년에 첨단 의료장비를 갖춘 충남지역 최고의 응급의료센터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려대학병원, 삼성의료원, 강북삼성병원 등 협력병원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당진종합병원은 당초 지난 18일 개원 계획이었으나 의료장비 구입 및 테스트 지연으로 25일로 연기했다. 개원식은 8월중 별도 개최될 예정이다. /당진=최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