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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두통은 머리, 이마, 귀밑과 턱 주변, 뒤통수, 눈로부터 유발되는 급성 혹은 만성 통증 내지 불쾌감을 총칭합니다. 두통은 두개골 밖에 있는 피부, 동맥, 근육, 골막 등의 구조와 두개골 안에 있는 혈관과 조직. 또는 눈, 코, 귀, 부비동 등의 얼굴 주위 구조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경막 등이 압력을 받거 나 변형이 올 때, 또 이런 조직에 염증이 생길 때 발생합니다. 하지만 뇌에는 이러한 아픔을 느끼는 통각수용체가 없기 때문에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CT, MRI, 뇌척수액 검사 등으로 알 수 있고 뇌종양, 뇌염, 뇌수막염 같은 뇌질환이 있을 때는 두통이 점점 심해지고 구토가 함께 나타나며 열이 나고 의식이 혼미해지는 전신적인 변화도 올 수 있습니다. 이밖에 감기 같이 열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두통이 발생하기도 하며 가스중독, 알코올중독, 니코틴중독 때문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두통을 일으키는 질환이 원인인 경우를 이차성 두통이라고 하고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이차성 두통은 호전된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이런 질환 없이도 두통이 생길 수 있는데, 이렇게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이라 합니다.

1) 1차 두통

- 2차적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두통으로 근 수축이나 혈관 변화, 신경세포독성, 심리적 요인, 음식 등으로 발생하는 두통을 말한다.

2) 2차 두통

- 뇌종양, 뇌출혈, 뇌압상승, 뇌염 등 기질적 질환에 의한 두통을 말한다.

긴장형 두통

-빈번하고 심한 경우 매일 반복. 머리가 조이는 듯 아픈 증상이 특징이며 이 증상이 머리의 특정 부위에만 나타나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과로, 피로, 감정적인 문제가 있을 때 생길 수 있으며 같은 자세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편두통

- 머리가 쿵쿵 울리는 듯 한 통증이 발작적으로 생기며, 때로 속이 메스꺼워지는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구역질과 구토가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스트레스가 생길 때나 수면 부족이 있을 때마다 발생하며 붉은 와인, 커피 같은 식품이나 혈관이완제 등의 약물도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군발성 두통

- 한쪽 눈과 그 주변을 꿰뚫는 듯한 통증이 있어 1차성 두통 중에서도 증상이 가장 심한 편이다. 증상은 몇 주나 몇 개월 동안 하루에 1~3회 정도 생긴다. 통증은 머리와 눈을 도려내는 듯한 느낌이지만 특별한 장애를 남기지 않는다. 눈 주변에 아주 심한 통증과 시야장애가 있으면 녹내장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군발성 두통은 남성에게 더 많고, 주로 청소년기나 20대 초반에 증상이 시작된다. 흡연과 음주는 군집성 두통을 유발시킬 수 있는 생활 습관 요인이다. 군발성 두통이 왜 생기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뇌에서 조절되는 생활 리듬 이상, 뇌혈관의 장애, 뇌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히스타민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남성, 30세 이상, 과도한 음주, 혈관확장제(니트로글리세린) 복용, 예전에 머리를 다쳤거나 수술을 받은 경우 군발성 두통이 잘 생긴다.

병원방문이 꼭!! 필요한 두통

** 태어나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가장 심한 두통

** 50세 이후에 시작된 두통(평소에 느끼는 두통과 다를때..)

** 열이 나거나 목이 뻣뻣하고 피부에 발진이 날 때.

** 팔/다리가 저리거나 사물이 이상하게 보일 때

** 머리를 다치고 나서 생긴 두통

** 심한 운동이나 기침, 갑작스럽게 움직이고 난 뒤에 계속되는 두통

** 5분이내에 통증이 갑작스럽게 최고로 심해지는 두통 등..

이럴 때는 꼭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간단한 자가 진단법

1. 긴장성 두통

이마 근육, 턱 근육이나 머리와 목 근육이 단단해져 있는지 직접 만져보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2. 편두통

편두통은 두통의 양상이 매우 특징적이어서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도 충분한 진단이 이루어 질수 있다합니다. 편두통은 다른 1차성 두통과 구별해야 하고, 뇌에 혈액 공급과 연결 되는 뇌혈관 질환, 뇌종양, 감염 질환, 약물에 의한 2차성 두통, 간질 증상은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3. 군발성 두통

편두통처럼 군발성 두통도 두통에 대한 자세한 문진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합니다. 군발성 두통은 잠든 후 두세 시간 후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 통증은 한쪽 눈 뒤쪽에서 계속 타는 듯하며 쑤시는 느낌이 들고 볼이나 귀 주변 또는 다른 부위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눈동자가 충혈되고 눈물이 나며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코막힘과 콧물이 동반되고 볼은 붓고 빨갛게 변하기도 한답니다. 두통은 양쪽이 아닌 한쪽에서 나타나며 통증은 시작된지 한두 시간 후에 사라지고 매일 같은 시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알아야 할 점]

1) 두통약의 부작용

두통은 아주 흔한 신경 증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이로 인해 손쉽게 약물을 남용합니다. 통증이 있을 때마다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처방 받은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고, 예방 목적으로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통제들을 너무 자주 또는 꾸준히 복용하면 처음에는 통증이 잘 조절되지만 나중에는 오히려 두통이 더 자주 생길 수 있으며 반복되는 진통제의 과용으로 통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을 가져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두통이 빈번히 발생되는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기 보다는 전문의와 상담 진료후 예방 목적의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좋고 진통제를 많이 사용했는데도 두통이 더 심해진 경우에는 꼭 전문의와 진료 상담후 금단증상 및 진통제를 조금씩 줄이는 등의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진통제를 오랫동안 복용했을 때는 위염, 위궤양, 간수치 이상등등의 대사상 적신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두통에 대한 일반적인 관리 방법

어두운 방에 조용히 누워서 쉬거나 머리에 찬 수건을 대거나 머리를 띠로 묶어 머리의 혈관을 압박하면 일차성 두통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두통이 좀 더 심한 경우에는 처방받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근이완제, 신경안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일수 있으며 평소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술과 카페인 음료를 피하는 등의 생활 습관은 두통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두통을 이겨내는 행동 요령

- 두통이 있는 쪽의 관자놀이 부근이나 두피, 목에서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준다.

- 통증이 있는 곳에 냉찜질을 한다.

- 자극적인 빛, 소리, 냄새가 있는 곳을 피하고 머리나 목을 편하게 받쳐주는 베개를 이용 하여 휴식을 취한다.

-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편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은 피한다.

4) 두통에 피해야 하는 음식

- 아민이 포함된 식품: 치즈, 초콜릿, 양파, 적포도주, 호두, 바나나, 청어, 콩, 파인애플.

- 글루탐산염이 포함된 식품: 중국 음식, 인스턴트식품, 진한 스프 및 육가공품.

-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 초콜릿 및 가공품, 커피 및 커피 함유 가공품, 녹차, 콜라

- 음주, 흡연

5) 두통에 좋은 음식

- 철분이 풍부한 음식: 동물의 간과 살코기, 굴, 계란 노른자,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해조류, 대합이나 바지락 같은 조개류, 푸른잎채소.

- 등푸른생선: 고등어, 연어

- 야채와 과일: 귤, 딸기, 레몬, 시금치, 풋고추, 피망, 케일, 근대, 연근, 무청, 감자.

- 비타민 B가 풍부한 음식: 닭고기, 콩, 건포도.

-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 아몬드, 해바라기 씨, 참깨.등이 있습니다.

당진종합병원 신경과에서 전반적인 두통에 대해 진료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