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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진 당진종합병원장, 모교 울릉초에 1000만원 기탁

충남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원장(울릉초 51회 졸업생)이 고향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이와는 별도로

 매년 졸업생에게 200만원씩 10년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협약식을 최근 가져 작은 감동을 주고있다.
전 원장은 당진에서 띄운 영상 편지를 통해 모교의 후배들에게 어릴 적 울릉도 이야기와 어려운 가정환경을 잘

극복하고 공부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별이 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당진종합병원 의료진 18명이 지역민과 후배들을 위해 울릉초등학교를 방문해 2일간 지역인

의료봉사 활동에 나서 지역민에게 호평을 듣기도 했다.
전우진 병원장은 울릉초등학교의 전신인 우산초등학교 51회 졸업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전문의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과 홍성 지역에서 신경외과를 개원해오다 당진종합병원 문을 열었다.
김동섭 울릉초등학교 교장은 “선배님의 모교 사랑과 나눔 실천 정신이 장차 학생들의 나눔 실천 운동으로

옮겨질 수 있도록 바른 인성지도에 매진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