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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뉴스웨이 정용일 기자)의료불모지나 다름없던 당진시에 둥지를 튼 당진종합병원은 당진시 지역민의 건강과 당진시 내 산업역군의 건강을 책임지는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 의료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당진시민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당진종합병원은 앞으로도 의료의 전문화·특성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진시 의료산업 관련 인프라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진시 내 최초의 종합병원이자 유일한 종합병원인 만큼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등 당진종합병원의 개원은 당진시 시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로 다가왔다. 2012년 시 승격을 계기로 의료산업 역시 발달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당진시 의료산업 발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원장 ⓒ 정용일 기자

철강도시로 유명한 당진군이 2012년 1월 시로 승격되면서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하지만 시 승격 전 당진군의 지역주민들은 타 지역민들이 기본적으로 누리고 있는 기본적인 의료복지혜택에서 제외되어 왔다. 당진군에 종합병원이 없는 관계로 주민들은 천안 등 인근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큰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다.

더욱이 서민들이 주를 이루고 있던 당진군 지역민들에겐 여간 불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나마 소득수준이 좋은 상위 몇몇 주민들만이 멀리 떨어져 있는 인근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이용할 뿐 서민들에겐 타지로 의료서비스를 받으러 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당진시에 설립된 당진종합병원은 말 그대로 사막의 오아시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설립 전부터 지역민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당진종합병원은 전체부지 6000평에 연면적 5000평, 300병상 규모로 MRI 및 MDCT등의 최신 의료장비와 130평 이상의 응급실 및 응급의학 전문 인력을 확보한 당진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시로 승격되기 전 당진군에 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시작단계부터 병원이 완공되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과 시련을 겪었다는 그는 혹독한 외로움 속에서 혼자 싸워야만 했던, 이겨내야만 했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병원이 개원하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힘들었음을 전했다.

본지 기자가 만난 의사이자 경영자이기도 한 전우진 병원장의 의지와 신념은 매우 강해 보였다. 그런 그가 생각하는 인생의 멘토는 과연 누구일까. “고대 의료원 원장을 역임하신 주정화 은사님과 고대 의무 부총장을 지내신 이기찬 은사님을 제 삶의 멘토로 삼고 있으며 의사의 권위는 본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환자로부터 부여 받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제게 주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당진시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들의 건강복지 향상에 앞장서며 시민들에게 압도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도를 통해 전우진 병원장은 지역민들에게 “이제 시작 인 만큼 앞으로 응급실 인력의 더욱 향상된 전문화에 힘쓸 것이며 건진과 진료를 연계하는 질병 사전예방 system의 적극적인 가동을 실시할 것입니다. 또한 최신 의료장비와 건진 장비의 폭 넓은 활용이상의 것을 실천함과 동시에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당진시 지역 주민 분들께 약속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긴장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 산업부문이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한 요즘 같은 상황에서 의료산업 역시 각 병원들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서비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또한 수많은 외국 환자들이 대한민국을 찾는 경우도 이제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 당진종합병원 전경 ⓒ 정용일 기자

이런 상황에서 국내 의료기술 수준은 어디쯤 와 있으며 국내 의료시장의 미래는 어떨까. 전우진 병원장은 “국내 의료기술의 수준은 이미 Global Standard에서도 상위 Group에 속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의료시장의 미래는 의료정책의 대전환이 없이는 매카니즘의 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그 구조적 피해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의료산업 역시 대표적인 서비스업 중 하나다. 물론 사람의 생사를 다루는 고귀한 업무분야인 만큼 의료기술이 단연 가장 큰 중요사항이겠으나 직원들의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수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전 병원장은 “아무리 잘하고 또 잘해도 부족한 것이 환자분들에 대한 서비스수준인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당연히 직원들의 환자분들에 대한 서비스마인드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항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며 현재 CS팀 운영계획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간호 인력의 수급은 심각한 문제
의료는 토탈 서비스라고 말하는 전 병원장은 당진종합병원 임직원들이 매일매일 최선을 다한다는 점에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현재는 간호 인력의 수급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간호등급제를 시행함으로 인해 대학병원들의 간호 대학생들에 대한 입도선매 형태의 횡포 때문에 전국의 중소병원들은 간호사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임직원 모두 당진시 유일의 대표병원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더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처음 내걸었던 기치, 지역중심의 거점병원으로서 새로운 의료문화를 창달하겠다는 목표 아래 흔들림 없이 전진하고 있는 당진종합병원. 질적·양적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주민이 인정하는 최고의 병원이 되는 그날까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전 직원이 하루하루 책임의식을 갖고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를 끝으로 전우진 병원장은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자 하는 일념으로 긴장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의 의료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당진종합병원이 그 중심에 설 것입니다. 특히 당진시 산업공단 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응급사고에 응급조치 및 적절한 대응을 함으로써 귀중한 인명을 구하고 산업근로자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진료를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박스기사
Q.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의료보험정책은 잘 되어 있으며 적절한 보험료만 내면 한국만큼 의사를 빨리 만날 수 있는 나라가 없다고들 합니다. 장/단점이 있을텐데요, 병원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대한민국 의료사업 및 의료경영의 능력은 수준급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항상 끌려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 의료계가 사회를 선도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려면 우선 대화와 소통으로 한 마음이 되어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집단으로 다가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진종합병원 전우진 병원장 프로필
1978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78 의사면허 취득
1986 고려대학교 의료원 신경외과 전공의 수료
1986 전문의 면허취득
1988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학과 박사학위 취득
1986 한국보훈병원 신경외과 과장 재직
1987 홍성신경외과의원 원장(~1990)
1987 홍성고려병원 원장(~1990)
2001 서울 바른허리 신경외과 원장(~2003)
2003 홍성신경외과의원 원장(~2009)
2009 홍성고려병원 원장
2009 홍성고려요양병원장(~2010)
2011 당진종합병원장

교육
* 캐나다 IMS 통증 연구소(i~Stop) 연수
* Robert Wood Johnson hospital연수(미국)
* (New Jersy pain institute)
* University ot Pensylvania 척추센타 연수(미국)
* Loma Linda University연수(미국)
* (pain institute)

/ 정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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