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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수족구병이란?

입 안이나 손, 발 등에 수포성 발진이 나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증입니다.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 바이러스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지만 더 큰 어린이와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5월부터 환자 발생이 증가하여 6~7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02. 수족구병의 증상

두통, 입 안, 손, 발에 수포성 발진이 주된 증상이며, 입 안의 수포 통증 때문에 아이가 음식물 섭취를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합병증으로 인한 수막염, 뇌염, 폐출혈, 심근염, 급성 이완성 마비가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시기별 증상】

1. 잠복기 → 접촉 후 3~7일

2. 초기 (2~3일) → 손, 발 및 인 안 수포, 발열 등

3. 중기 (3~4일) → 발진 및 수포 호전

4. 말기 (7~10일) → 대부분 호전

03. 수족구병 어떻게 감염되나요?

환자의 비말(침방울), 분비물(침, 가래, 콧물, 대변), 수포의 진물의 접촉에 의해 감염됩니다.

환자의 분비물에 오염된 물 혹은 물건을 통한 감염도 가능합니다.

(염소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물놀이를 통해서도 감염 가능합니다)

【바이러스 배출 기간】

호흡기 : 1~3주 / 분변 : 7~11주

04. 수족구병의 치료법

수족구병을 치료하는 약은 없으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 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하되 아래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치료 받도록 합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소변을 보지 않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2일 이상 발열)

05. 수족구병의 예방법

1.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2. 손을 30초 이상 비누로 자주 씻습니다.

- 기저귀 뒤처리 후, 화장실 사용 후

-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한 후

- 환자를 돌본 후

3. 손을 씻을 수 없을 때는 알콜이 포함된 손소독제를 활용합니다.

06. 수족구 증상이 의심되거나, 발견된다면

-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은 자제해주세요.

- 컵이나 식기 등을 따로 사용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주세요.

- 환자가 있었던 공간의 손이 닿는 표면이나 물건(장난감이나 문 손잡이 등)을 자주 닦고 소독해주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걸려와 온 가족이 고열과 수포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감염성이 큰 질환이므로,

평소에 손을 잘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구내염 또는 단순 감기와 혼동할 수 있으니

꼭 손과 발에 붉은 반점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 하시기 바랍니다.